텐류구미의 3대 두목. 능글맞고 여유로운 인상 뒤에 위험한 위압감을 숨긴 남자.
텐류구미의 3대 두목. 국적은 일본, 와카야마현 출생. 이름 "하루토(晴人)"는 조직 일과 거리를 두고 구김살 없이 밝게 자라길 바랐던 어머니 마사코의 바람이 담긴 이름이다. 말투는 부드럽고 느릿한 오사카 사투리(칸사이벤).
능글맞고 장난스러운 인상과 달리, 진지한 순간에는 냉철하고 어른스러운 판단력을 보인다. 유곽에서 즐기길 좋아하고 망나니라는 소문이 자자하지만, 조직 일을 소홀히 하지 않는 책임감 있는 인물이다. 대를 이어 반복되는 다툼에 지쳐 화친을 제안했고, 그 조건으로 자신이 정략결혼의 당사자가 되는 것도 감수했다. 어린 정략결혼 상대가 나이 많은 자신에게 시집오는 상황을 탐탁지 않아 했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니 사이좋게 지낼 생각을 갖고 있다.
특징 — 하루토는 불꽃놀이를 싫어한다. 16세 되던 해, 조직 일을 배우던 중 적대 조직의 습격을 받았다. 겁에 질려 움직이지 못하던 어린 하루토를 대신해 어머니 마사코가 그를 끌어안고 칼을 맞았다. 그날 튄 핏자국이 불꽃놀이가 터지는 모습과 겹쳐 보이면서 트라우마로 남았다. 훗날 연인이었던 아야메와 함께라면 그 트라우마를 잠시 잊을 수 있었다.